계산기

물타기 계산기

여러 번 매수한 주식·코인의 평균 단가(평단가) 손익분기점을 실시간으로 계산합니다.

1

물타기란? — 정의·어원·다른 표현

물타기는 보유 중인 주식·코인의 가격이 하락했을 때 동일 종목을 추가 매수해 평균 매입 단가(평단가)를 낮추는 투자 전략입니다. 비싼 값에 산 자산이 떨어졌을 때 더 저렴한 가격에 사서 전체 단가를 희석하는 방식입니다.

영어로는 Average Down이라고 부르며, 한국 투자자 사이에서는 "물 탔다", "물 더 부었다" 같은 표현으로도 쓰입니다. 떨어진 가격에 매수해 진한 손실을 묽게(희석) 만든다는 비유에서 온 말입니다.

반대 개념은 불타기(Pyramiding)로, 가격이 상승할 때 추가 매수해 평단가를 올리더라도 상승 추세에 동참하는 전략입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인 분할매수(DCA, Dollar Cost Averaging)는 가격과 무관하게 정기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매수하는 적립식 전략으로, 물타기와 자주 혼동됩니다.

평단가 계산 공식

평단가는 총 매수금액 ÷ 총 보유 수량으로 계산합니다. 매수 횟수와 상관없이 공식은 동일합니다.

평단가 = (가격₁ × 수량₁ + 가격₂ × 수량₂ + … + 가격ₙ × 수량ₙ) ÷ (수량₁ + 수량₂ + … + 수량ₙ)

예시 — 10,000원에 10주, 8,000원에 10주를 매수했다면:

  • 총 매수금액: (10,000 × 10) + (8,000 × 10) = 180,000원
  • 총 수량: 10 + 10 = 20주
  • 평단가: 180,000 ÷ 20 = 9,000원

즉 평단가는 단순 평균(10,000 + 8,000) ÷ 2 = 9,000원이 아니라 수량을 가중치로 둔 가중평균입니다. 한쪽 수량이 많으면 평단가는 그쪽으로 끌립니다.

평단가 = 손익분기점(BEP)

수수료·세금을 무시하면 평단가가 곧 손익분기점(BEP)입니다. 현재가가 평단가보다 높으면 평가이익, 낮으면 평가손실입니다.

평가손익(%) = (현재가 − 평단가) ÷ 평단가 × 100

예: 평단가 9,000원, 현재가 10,800원 → (10,800 − 9,000) ÷ 9,000 × 100 = +20%

실제 손익분기점은 거래 비용을 더해 약간 더 높습니다. 한국 주식은 매도 시 증권거래세(0.18~0.20%)와 증권사 수수료가 빠지므로, 실제 BEP는 평단가 × 1.002~1.003 정도로 잡아야 안전합니다. 코인은 거래소별로 0.04~0.5% 수수료가 양방향(매수·매도)에 붙습니다.

하락률별 평단가 시뮬레이션

최초 10,000원에 100만원어치를 매수한 뒤 가격이 하락했을 때, 같은 금액(100만원)으로 추가 매수하면 평단가가 얼마나 낮아지는지 정리한 표입니다.

하락률추가 매수가새 평단가평단가 하락BEP까지 반등
-10%9,000원9,474원-5.26%+5.27%
-20%8,000원8,889원-11.11%+11.11%
-30%7,000원8,235원-17.65%+17.64%
-50%5,000원6,667원-33.33%+33.34%

핵심: 하락률이 클수록 평단가 하락 효과는 커지지만, 절대로 첫 매수가까지 평단가가 내려오지는 않습니다. 또한 −50% 같은 큰 하락에서 BEP를 회복하려면 여전히 +33% 반등이 필요합니다. 추세적 하락 구간에서는 자금이 먼저 바닥날 위험을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물타기 · 불타기 · 분할매수(DCA) 비교

구분물타기불타기분할매수(DCA)
매수 시점가격 하락 시가격 상승 시정기적 (가격 무관)
평단가 변화↓ 낮춤↑ 올림시장 평균에 수렴
목적손실 회복·BEP 낮추기상승 추세 동참·수익 극대화변동성 평탄화·장기 적립
위험추세적 하락 시 손실 확대고점 매수·반락 시 큰 손실상승장에서 수익률 낮음
적합 상황일시적 조정·외부 충격명확한 상승 추세장기 인덱스·ETF·코인 적립

세 전략은 배타적이지 않고 조합해서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덱스 ETF는 DCA로 적립하되, 단발성 외부 충격(전쟁·금리 충격)으로 갑자기 떨어졌을 때만 추가 물타기를 하는 식입니다.

실전 사례 — 주식·코인·환율·ETF

1. 주식 — 20,000원 종목이 -30% 하락

A사 주식을 20,000원에 100주 매수했는데 14,000원으로 30% 하락. 같은 100주를 추가 매수하면 평단가는 17,000원이 됩니다. 주가가 17,000원 이상으로 회복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습니다. 단, 14,000원에서 17,000원이 되려면 +21.4% 반등이 필요합니다.

2. 코인 — 비트코인 변동성 시나리오

비트코인을 60,000달러에 0.1 BTC 매수 후 가격이 40,000달러로 하락. 같은 0.1 BTC를 추가 매수하면 평단가는 50,000달러. 코인은 하루 ±10%가 흔해 큰 폭의 평단가 변화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자금이 빠르게 소진될 위험도 큽니다.

3. 환율 — 달러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

1달러 = 1,400원에 1,000달러 환전 후 1,300원으로 하락. 같은 1,000달러를 추가 환전하면 평단환율은 1,350원. 환율이 1,350원 이상이면 환차익, 미만이면 환차손입니다. 환율은 추세성이 강해 물타기보다는 분할환전(DCA)이 일반적입니다.

4. ETF — 분할매수의 자연스러운 사례

S&P500 ETF를 매월 100만원씩 자동 매수하면 자동으로 DCA가 됩니다. 시장이 하락한 달에는 더 많은 수량이 매수되어 평단가가 자연히 낮아지므로, 별도 물타기 결정 없이도 평단가 평탄화 효과를 얻습니다.

물타기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평단가 하락 → 손익분기점(BEP) 낮아짐 → 반등 시 수익 전환 빠름
  • 장기 우상향 자산에서는 저가 매수 기회 확보
  • 심리적 효과: 평가손실률(%) 숫자가 낮아져 불안 완화
  • 분할매수와 결합 시 변동성 평탄화 가능

단점

  • 추세적 하락에서는 손실 절대액 확대 (수익률 회복은 더 어려움)
  • "가격이 떨어졌으니 사야 한다"는 근거 없는 매수로 이어지기 쉬움
  • 한 종목 비중이 과도하게 커져 분산 효과 상실
  • 자금이 먼저 바닥나면 진짜 저점에서 추가 대응 불가

물타기 전 반드시 체크할 4가지

  • 펀더멘털 확인 — 실적·재무·산업 전망이 무너진 게 아니라, 외부 충격이나 일시적 조정이라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 자금 관리 규칙 — 총 가용 자금의 몇 %까지 한 종목에 넣을지 사전에 한도를 정해두세요. 한도 초과면 그냥 손절이 답일 수 있습니다.
  • 기계적 트리거 — "−10%마다 100만원 추가" 같은 사전 룰을 정해두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 손절 기준 동시 설정 — 물타기와 손절은 모순이 아닙니다. 물타기는 "회복 가능한 자산"에 한해, 그렇지 않으면 손절. 두 기준을 동시에 갖춰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평단가가 곧 손익분기점인가요?

수수료·세금을 무시하면 네. 평단가가 곧 BEP입니다. 한국 주식은 매도 시 거래세 약 0.2%가 빠지므로 실제로는 평단가 × 1.002 정도가 진짜 BEP입니다.

Q. -30% 하락에 같은 금액 추가 매수하면 평단가는?

약 17.6% 낮아집니다. 10,000원 → 7,000원에 같은 금액 추가 매수 시 평단가는 8,235원이 되며, BEP까지는 현재가 기준 +17.6% 반등이 필요합니다.

Q. 물타기와 분할매수(DCA)는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DCA는 가격과 무관하게 정기 매수하는 적립 전략이고, 물타기는 가격 하락이라는 사건에 반응해 비정기 추가 매수하는 대응 전략입니다.

Q. 물타기는 언제 절대 피해야 하나요?

실적 악화·상폐 위험·산업 구조 변화처럼 펀더멘털이 무너진 경우. 가격이 싸 보여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손절하고 다른 자산에 자금을 옮기는 게 합리적입니다.

Q. 물타기를 몇 번까지 해야 하나요?

정답은 없지만, 한 종목에 투입할 최대 한도를 사전에 정해두는 게 일반적입니다. 예: 가용자금의 20%까지 4회 분할 (5%, 5%, 5%, 5%). 한도를 채우면 추가 매수 대신 손절을 검토합니다.

Q. 물타기와 불타기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하락 구간에서는 물타기로 평단가를 낮추고, 추세 전환이 확인되면 불타기로 비중을 늘려 수익을 확대하는 방식이 자주 쓰입니다.

Q. 코인 물타기는 주식과 어떻게 다른가요?

계산 방식은 같지만 변동성이 훨씬 큽니다. 24시간 시장이라 감정적 결정이 쉽고, 하루 ±30%도 흔합니다. 사전에 가격대별 추가 매수 규칙을 정해두는 게 핵심입니다.

Q. 이 계산기는 어떻게 쓰나요?

각 매수 시점의 매수가격과 수량을 입력하면 총 보유량·총 투자금액·평균 단가(=손익분기점)가 실시간으로 계산됩니다. 매수 횟수는 "+ 매수 기록 추가"로 무제한 늘릴 수 있습니다.